한국의 2025년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6위 수출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2월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으로 누적 수출액이 7000억 달러(약 1002조 원)를 달성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77년 만의 기록으로, 2018년 6000억 달러(당시 세계 7위) 돌파 후 7년 만에 이뤄진 성과입니다.
**주요 동력**: 반도체(1526억 달러, 전년比 19.8%↑, AI 서버 수요 폭증), 자동차(660억 달러, 2.0%↑), 선박(290억 달러, 28.6%↑), 바이오(147억 달러, 6.5%↑), 화장품(104억 달러, 11.4%↑) 등 주력 산업이 견인했습니다. 한류 연계 품목(식품·화장품)과 제조업 전반의 강세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었습니다.
**시장 다변화**: 미국·중국 중심에서 아세안, EU, 중남미 비중이 확대되며 리스크를 완화했습니다. 미국발 관세 확대와 보호무역주의 속에서도 상반기 부진 후 6월부터 반등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세계 순위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6위로, 한국의 빠른 수출 성장세를 입증합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7000억 달러 유지와 외국인 투자 350억 달러를 목표로 제조 혁신과 무역 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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